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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식업과 창업 이야기

[외식업, 이러면 망한다 2탄] SNS는 멋진데, 매장은 왜 이래요? – 리뷰와 현실이 다른 식당의 최후

by 타조왕 2025. 6. 15.

안녕하세요, 타조왕입니다.
오늘은 외식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빠지는 함정 중 하나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
바로 ‘온라인에서는 멋져 보이는데, 실제 매장은 엉망인 가게들’입니다.


📸 SNS만 보면 기대감 폭발, 그런데 막상 가보면…?

요즘 외식업은 ‘SNS 콘텐츠’ 중심으로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인스타그램, 유튜브, 블로그에 사진·영상 잘 찍어서 올리면
사람들이 줄 서서 찾아올 것 같죠.

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?

  • 인스타그램에선 조명, 각도, 감성까지 완벽
  • 매장에 가보면 직원은 무뚝뚝하고, 테이블엔 물티슈도 없음
  • 메뉴 사진 보고 시켰는데 플레이팅도 안 돼 있고 맛도 평범

이런 매장은 결국 재방문율이 0%에 수렴합니다.


🚨 리뷰와 실제 경험이 다르면, 고객은 ‘배신감’을 느낍니다

고객은 이제 광고보다 다른 고객의 리뷰를 더 신뢰합니다.
하지만 리뷰조차 SNS용 ‘포장’만 되어 있다면?

첫 방문 고객은 더 크게 실망합니다.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:

“여기, 사진빨이 다였네.”
“인스타 보고 왔다가 후회함.”
“이런 데 다시 안 오지 뭐.”

첫 경험에서 실망한 고객은 돌아오지 않습니다.
그 고객은 본인이 겪은 그대로를 ‘진짜 리뷰’로 남깁니다.
그 한 줄이 다음 손님 10명을 막습니다.


💡 외식업은 결국, ‘경험’을 파는 업입니다

사진이 아니라 ‘현장 경험’이 본질입니다
아무리 SNS에 예쁘게 보여도, 현장에서 감동이 없으면 끝입니다.

✔ 반대로, SNS는 없는데도 잘 되는 가게의 특징은?

  • 직원이 친절하고, 매장이 정돈되어 있음
  • 음식이 ‘사진보다 더 좋다’는 반응이 많음
  • 조용히 찾아온 손님이 직접 홍보해 줌 (진짜 입소문)

리뷰와 현실의 일치, 그게 외식업의 지속 성장의 핵심입니다.


🔧 외식업, SNS보다 중요한 4가지 점검 포인트

✅ 1. 매장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?

홀 청결, 물티슈 세팅, 직원 복장, 첫 인사 – 이것부터 점검하세요.
고객의 첫 경험은 SNS가 아니라 ‘문을 열고 들어온 순간’부터입니다.

✅ 2. 사진보다 플레이팅, 메뉴 퀄리티가 나은가요?

“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네!” 이 말을 듣게 하는 것이 SNS보다 강력한 마케팅입니다.

✅ 3. 직원의 표정과 말투, 눈빛은?

SNS엔 없지만, 고객이 실제로 ‘느끼는 것’은 직원의 태도입니다.
직원이 힘들면, 사장이 예쁜 사진 올려도 무의미합니다.

✅ 4. 손님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인가요?

“사장님, 여기 사진 찍어도 되나요?” 이 말을 듣는 매장은 이미 반쯤 성공한 겁니다. SNS는 유도하는 게 아니라 ‘터지게 만드는 환경’이 중요합니다.


📉 SNS는 도구일 뿐, 매장의 본질을 가리면 독이 됩니다

요즘 식당 사장님들 중엔 ‘포장된 리뷰’를 만들기 위해 마케팅비를 씁니다.
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리뷰가 아닌, 그 리뷰가 나오게 만든 경험입니다.

리뷰 ≠ 매장의 실력
리뷰 = 고객의 실제 경험

리뷰를 관리하기 전에, 고객의 ‘현장 경험’을 먼저 바꾸세요.
그게 장기적인 매출의 차이를 만듭니다.


❓FAQ – 식당 SNS 마케팅과 운영 간 괴리에 대한 질문들

  • Q1. SNS 마케팅을 하지 말라는 건가요?
    👉 절대 아닙니다. SNS는 ‘유입 도구’입니다. 단, 실제 경험이 받쳐줘야 그 유입이 매출로 전환됩니다.
  • Q2. 인스타 사진은 멋진데, 방문자 수는 줄어들어요
    👉 방문자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. 기대 이하의 경험을 주면 유입은 의미 없습니다.
  • Q3. 리뷰 알바를 써도 괜찮을까요?
    👉 단기적 효과는 있지만, 반복 방문율과 충성고객은 줄어듭니다. 리뷰보다 경험이 진짜입니다.
  • Q4. 플레이팅 교육이 중요한가요?
    👉 매우 중요합니다. SNS 사진보다 고객의 눈앞에 나온 음식이 더 좋아야, 감동과 신뢰가 생깁니다.
  • Q5. 직원의 태도가 매장 이미지에 영향을 주나요?
    👉 100% 영향을 줍니다. 고객은 사진보다 사람을 먼저 기억합니다.

👋 마무리 인사

SNS는 마케팅의 일부일 뿐입니다. 외식업의 진짜 본질은 ‘현장 경험’입니다.

멋진 사진보다, 고객이 실제로 “여기 또 오고 싶다”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. 그게 진짜 장사입니다.

다음 편에서는 ‘좋은 입지면 다 되는 줄 아는 사장님들’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. 진짜 장사는 입지가 아니라 **‘운영력’**이 결정합니다.

기대해주세요!